HR(인사)이라는 일을 할 때

HR 부서장으로서 취업에 관해

신땡이 2022. 12. 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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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과거 IMF 전까지만 하더라도 취업할 때 많은 어려움이 없었다고 하였다. 내가 겪지는 않고 선배들로부터 들은 얘기로는 대학교에서 기업설명회를 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였고, 졸업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서는 회사에 취업시키기 위해서 봉투도 전달했었다고 했었다.

 

하지만 IMF 이후부터 취업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합격자들에게도 입사일자를 정확하게 고지하지 않고 대기하라고만 하여 취업이 필요한 사람들은 다른 회사에 지원하여 기존에 합격한 회사에 입사하지 않은 일들도 빈번하다고 하였다.

 

IMF 이후의 좋지 않은 상황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고, 내가 장교로 임관하였을 때에도 취업이 어려워 군에서 장기로 장교를 하려는 사람도 많아져 그때 임관 전 내가 성적이 좋을 때와 군번이 좋을 때, 그리고 임관 후에도 받는 성적이 좋을 때, 그리고 군생활을 하며 좋은 표창, 상장 등을 받았을 때 엄청난 불만이 섞인 이야기를 듣기도 하였다.

 

그래서 HR(인사) 부서장의 입장에서 몇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다. 그리고 이렇게 준비하면 좋겠다는 나의 생각을 조금 정리하여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도움되면 좋겠다. 그렇다고 내 이야기가 맞는 것이 아니므로 그냥 참고만 하면 좋겠다.


1. 학교

먼저 학교가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최근에는 블라인드 서류평가라고 하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면접까지 올라가게 된다는 것도 생각하게 된다면 학교가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대학교 가서 공부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하지 않으면 좋겠다. 내가 생각했을 때에는 어렸을 때부터 어떤 학교를 갈 것인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 또한 대학교 입학을 할 때 수도권, 지방, 공립, 사립 등 다양한 고등학교가 있을 것인데 이것도 많이 중요하다. 특히, 고등학교가 좋은 학교일 때에는 대학교도 중요하지만 고등학교도 회사에서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학교가 절대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그 사람을 보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학교를 보게 된다.


2. 성적

최근 대학교 성적은 분별력이 없을 정도로 지원자들의 성적이 높다.

 

높다는 것은 1차적으로 성적이 그 사람을 평가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학교생활을 할 때 반드시 성적을 관리하여야 한다.

 

나때만 하더라도 학생들이 학고를 안 받는다면 학교생활을 대충 했다는 말을 할 정도로 수업이 아닌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더 많은 신경을 썼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입사를 할 때만 하더라도 나의 성적이 높을 정도였고 대체적으로  친구들을 보았을 때에도 평균적으로 B가 많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지원자의 성적이 예상보다 높은 것을 느끼고 있어, 학교생활을 할 때에는 반드시 성적을 관리하여야 한다.


3. 외국어

내가 취업할 때 거의 모든 친구들이 토익이나 토플 아니면 다른 영어성적을 갖고 있었고, 많은 기업이 기본적인 서류로 외국어 성적을 제출하도록 했다.

 

그런데 나는 없었다. 이런 것처럼 외국어 성적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나 같은 경우에도 취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영어는 기본인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모두 성적이 엄청 좋다. 면접 때 외국어로 대화할 때 잘하 지는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제출하는 성적은 높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어 성적을 준비하여야 하고 보이는 점수도 높아야 한다.

 

그리고 외국어를 잘한다고 이력서에 쓰고자 한다면 바로 외국어로 면접을 진행할 수도 있으므로 외국어에 자신이 있는 지원자라고 한다면 이것을 표현하는 게 좋다.


4. 교외활동

나는 대학교를 다니며 ROTC로 생활을 했고, ROTC에서 자치위원의 활동을 했는데, 이것이 교외활동은 아니지만 학교를 다니면 다른 활동을 한 것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들었다. 이런 것처럼 요즘 지원자들은 다양한 교외활동을 한다.

 

이러한 교외활동은 국내에서만 하는 것이 아닌 해외에서도 한다.

 

교외활동은 지원자의 학교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하면 좋은 것 같다. 그렇게 해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적극적인 사람으로 보이면 좋다.


5. 포트폴리오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하여 내가 준비한 것이 있다면 그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것이 좋다.

 

영상이라면 영상을 만들고, 개발이라고 한다면 코딩을 하는 등 자기가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서 먼저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내 포트폴리오를 보기 위해서 면접관은 다른 지원자보다 나에게 관심을 갖는 시간이 많아진다.

 

다만,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에는 정성을 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 실력이 결국 포트폴리오로 더 이상의 질문을 받지 않을 수준이라고 보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에는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야 한다.


내가 HR을 하면서 느낀 것은 나는 지금 시기에 취업 준비를 하면 정말 취업이 어려웠을 것 같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취업을 위해서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을 적는데, 결국 열심히 내가 취업 전에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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