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ROTC 와 군생활

생각 없는 나, ROTC가 되다.

신땡이 2022. 10. 31. 23:23
반응형

평소의 내 모습이 어떤가라는 생각을 하였을 때 나라는 사람은 정말 무엇을 할 때에는 어떠한 준비도 하지 않는다.

 

이것은 어렸을 때부터 그랬었다고 생각하는데, 그중 하나가 아마도 군대를 갈 때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래서 군대를 가게 되었을 때의 내 모습을 설명하려 한다.

이게 어느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고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 같은 사람도 이렇게 했었던 것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렇게 글을 써 내려간다.


1. 도대체 나는 언제 군대에게 가게 될까?

대한민국 남자라는 당연히 성인이 되어 군대를 가게 되는데, 나는 친구들이 군대를 갈 때 솔직히 나라에서 나를 언제 부를까라는 생각만 했었다.

 

다른 친구들은 자원입대를 하는 경우도 많았고, 장교를 준비하는 친구들, 그리고 특수부대에 지원하는 친구들, 해병대에 지원하는 친구들처럼 다들 준비하는 모습을 봤었다.

 

그리고 군대에 가지 않는다면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 등과 같이 고등고시를 준비하거나, 공무원 시험 또는 다양한 자격증을 준비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부러운 것은 가정에 여유가 있어 공부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유학을 준비하여 유학을 가는 친구들이었다.

 

그래서 나도 자원입대를 하여 군대에 바로 갈까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공부를 더 해서 대학원을 갈 수도 있고, 아니면 자격증 공부를 할 수도 있다는 생각만 하고 아무런 준비 없이 시간을 보내기만 하였다.


2. 결국 ROTC에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교 1학년, 2학년 때만 되어도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나는 학교생활을 계속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학군단, 우리가 알고 있는 ROTC에 지원하였다.

 

그리고 지원하고 다행히 ROTC가 되어 나는 학교생활을 계속하게 되었다.

 

내가 왜 ROTC에 지원하였을까?

생각해 보면 솔직히 공부한다는 것은 핑계인 것 같다.

공부에 뜻이 있었다면 정말 공부라도 열심히 했을 것이고, 이를 통해서 나는 어떠한 자격증이나 영어성적이라고 갖고 있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도 않고 졸업할 때에는 단지 학점만이 있었다.

 

결국 나는 군 입대라는 모르는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것에 대해서 무언가 말을 할 수는 없지만 한 걸음 나가는 것에 대해서 주저했던 것이다.

그리고 나의 미래에 대해서도 큰 준비를 하지 않았었다.

그렇다고 두려웠던 것도 아닌데 뭔가 머릿속을 정리하기는 어렵지만 그때 ROTC가 내게 제일 맞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아무런 생각 없이 살던 나에게 ROTC가 된 것은 무엇인가 축복이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왜 이게 좋냐고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아무런 준비 없이 살고 있는 나에게 무엇인가 정해진 삶, 그리고 예상되는 삶을 산다는 것은 것은 진정으로 나 같은 사람에게는 쿤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렇게 ROTC가 된 것은 나에게 많은 변곡점이 된 것 같고, 나에게는 많은 기회가 된 것 같다.

 

그래서 ROTC가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정리해 보고자 한다.

 

잘 쓰지는 않지만 이렇게 쓴 나의 글이 대한민국에서 군 입대를 준비하거나, 어떠한 군대를 갈까, 군대를 가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렇게 글을 쓰려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