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ROTC 와 군생활

ROTC의 생활(2)_ROTC 되기는 쉬운 듯 어려운 듯

신땡이 2022. 11. 2. 22:01
반응형

간혹 ROTC가 되기 위해서는 무슨 준비를 해야 하는지  질문을 받을 때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성적은 점수로 했을 때 70점 정도면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다행히 성적이 나쁘지 않아 지원을 할 수 있었다.

요즘에는 대학생들이 자기 성적관리를 하고 있어, 이 부분은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ROTC에 지원서를 제출은 2학년 1학기가 시작될 때였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남학생들이 지원입대를 하지 않는 경우, 1학년 2학기 때부터 입대를 하게 되기 때문에 ROTC가 되고자 하는 학생이라고 한다면 그때 어느 정도 결정을 내리고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이제 여학생들도 지원하여 선발하게 되므로, 여자 친구가 있다면 함께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지원을 마치게 되면 아래의 네 가지가 진행되었던 것 같다.

 

1. 신원확인

2. 체력검정

3. 면접

4. 신체검사

 

뭐 특별한 일이 없다면 문제없이 선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 신원확인

 

우리나라는 분단국가이고, G2를 중심으로 한 열강에 둘러 쌓여 있는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진짜 문제가 없으면 이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형식적인 부분이 될 것이다.

(진짜 문제는 정말 그 사람에 대해서는 관리해야 할 것이다.)

 

2. 체력검정

 

나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 체력검정의 경우, 꾸준하게 조금씩 운동을 하면 될 것 같다.

 

지원서를 접수하기로 생각하고 나서 준비해도 되는데, 솔직히 대학교에 입학 후 신입생의 낭만을 1년간 충분히 즐겼다면

그전부터 준비하는 게 좋을 것이다.

 

대학교 1학년 때가 가장 질풍노도 시기인 것 같다.

 

선발되기 위해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최소의 기준만 넘기면 되는 수준이고 함께 테스트에 임하는 사람들과 경쟁에서 너무 앞서고자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어떠한 시험에서든지 과락이라는 것이 있는 것처럼 반드시 최소의 기준은 넘겨야 하는데, 나는 오래 달리기, 푸시업, 윗몸일으키기였던 것 같은데, 각 1.5km 6분, 80개, 80개 정도 했던 것 같다.

 

3. 면접

 

정말 형식적인 것이다. 

당연히 선발되고자 하는 지원자들이기에 면접은 교관들에게 그 자리에서 비속어나 육두문자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통과할 수 있다.

 

4. 신체검사

 

신체검사, 이 부분 역시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통과한다.

그리고 이상 소견이 있을 때에는 재검사를 실시하였었다.

 

어떠한 신체검사든지 받기 전 날이라고 관리하여야 한다.

나는 신체검사 전날부터 술을 해 뜰 때까지 마시고 신체검사를 받아 솔직히 신체검사에서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싫어할 수 있겠지만 이처럼 ROTC에 선발되는 것은 어려운 듯 생각할 있지만, 누구든지 노력하고 되고자 한다는 의지가 있다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발되는 것보다도 정말 훌륭한 장교가 되기 위하여 선발된 이후에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병사들의 봉급이 늘어 초임장교와의 차이가 적어 지원자가 줄어든다고 하지만 해보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왜 그런지는 다음에 설명하고자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