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취업하고자 하는 대상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HR(인사)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먼저 얘기한 것처럼 학교, 학점, 자격증, 외국어, 대외활동 등은 이제 바꿀 수 없이 이력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여야 한다.(자기소개서의 작성에 대해서는 다음에 설명하고자 한다.)
내가 HR(인사)의 부서장은 물론이고, 다른 부서의 부서장이었을 때, 그리고 서류심사(서류평가)의 전문위원으로 있을 때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에 대해 보면서 생각한 것이 있다. 정말 준비를 잘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구분이 되는 것이고 이 사람이 이 회사에 입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아니면 어쩔 수 없이 취업을 위해서 지원한 것인지가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잘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1차적으로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하여 서류심사가 진행될 때에는 그 내용이 너무 중요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지원자의 첫인상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1. 제목
이력서를 단순히 이력서로 기재하는 것보다 지원자가 제목을 통해서 어떠한 사람인지 알게 해주는 것이 좋다.
예) 000 부서 000 직무 지원자 000입니다.
예) 000 부서 000 직무 지원자 000 학교를 졸업한 000입니다.
위와 같이 작성하면 그 사람이 누군지는 알지만 지원자의 특징을 알기는 사실 어렵다.
예) 000 역량을 보유한 000 부서 지원자 000입니다.
예) 000 경험을 한 000이 가능한 000부터 000입니다.
이처럼 작성하는 게 좀 더 지원자를 표현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압축적으로 지원자의 경험, 역량, 지식 등을 표현하면 더 좋다.
예)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한 글로벌 인재 000 부서 지원자 000
예) 000에서 000을 경험한 마케팅전문가 000 부서 지원자 000
2. 사진
사진은 정말 아무 사진이나 제출하지 않으면 좋겠다. 이력서는 정말 첫인상이다. 첫인상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잘 생각해야 한다. 이력서는 정말 그 사람이 얼마나 이 조직과 함께 하기 위해서 성의를 다했는지가 보인다. 솔직히 제발 아무 사진이나 붙여서 제출하지 않으면 좋겠고 기본적으로 내가 이 조직에 잘 맞는다는 것을 사진으로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3. 취미
일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업무상 충돌이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자가 어떻게 본인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지도 매우 관심을 갖게 된다. 속으로 삭인다는 것은 향후에 더 큰 문제로 발생할 수 있어 취미가 스트레스의 해소방법으로 설명되는 것도 좋다. 또한 취미를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조직생활에 잘 맞는 사람이고 조직의 구성원들과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건전한 건강과 정신을 위하여 취미를 갖고 있다는 것은 교과서에 나오는 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조직은 조직을 해하는 사람이 아닌 건전하고 발전적인 사람이 필요하다.
4. 특기
특기는 지원자가 어떠한 것에 대해서 대해서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직무와 관련한 특기를 갖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직무와 관련이 없는 특기에 대해서도 왜 그러한 특기를 갖게 되었고 그 특기가 자기의 인생은 물론이고 조직과 사회에 도움 되어 그 특기를 갖게 된 것이라고 한다면 충분히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다.
그런데 특기를 적을 때에는 정말 자기가 어느 정도의 전문성이 있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어야 특기가 있는 것으로 보게 되므로 취업을 준비할 때 하나의 특기를 만드는 것도 좋다.
5. 이력서 기재사항
이력서를 작성할 때 본인들이 생각하는 것이 이상으로 작성하고자 하는 내용을 충분히 채워야 한다. 서류를 많이 작성한다고 하여 잘 썼다고 볼 수 없지만 1장의 이력서와 여러 장의 이력서가 있을 때 어떠한 것이 더 이력서를 작성하기 위해서 고민했는지 선입관을 갖고 판단할 수 있다. 최대한 자신의 학력, 외국어, 대외활동, 봉사활동, 경력 등의 모든 사항을 이력서에 기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서류심사를 할 때에는 기본적인 조건에서 모두 통과하여 서류심사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지원자보다 서류가 어떻게든 좋아 보여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양과 질을 모두 챙겨야 한다.
이력서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첫인상이다. 또한 이력서를 통한 서류심사 시에는 서류심사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취업을 위한 자격요건을 갖췄다는 것이기 때문에 서류를 통한 면접의 진행이라고 생각하여야 한다. 따라서 HR의 부서장으로 생각했을 때 이력서의 작성 시에는 정말 정성과 성의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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