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를 제출할 때 자기에 대한 내용을 자기소개서라고 하여 작성하여 제출하게 된다. 간혹 이력서만 제출하도록 하고 자기소개서에 대한 내용이 없다고 한다고 할지라도 반드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하고 싶다. 이력서에 대해서 설명한 것처럼 서류심사를 할 때 서류의 내용만 갖고 그 사람을 판단하게 되는데 이력서는 정량적인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자기소개서를 정성적인 부분을 보게 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에도 많은 고민을 하면서 작성하여야 한다. 정성적인 부분을 본다고 말한 것처럼 자기소개서는 작성한 내용이 지원자의 한 서사를 보게 되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할 때 보통 항목은 (1) 자기소개, (2) 장점, (3) 단점, (4) 성격, (5) 지원동기, (6) 입사 후 포부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런 내용 없이 자기소개서라고 하여 제출하도록 하는 것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이렇게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작성하면 서류심사를 하거나 면접을 하는 평가자들이 그 사람에 대해서 이해하기 편하고 이렇게 구분하지 않은 지원자와 바로 비교할 수 있다.
0. 최선을 다해서 작성하여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나를 보여 주는 것이다. 면접과 달리 글로써 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최선을 다해서 작성하여야 한다. 간혹 작성하여 기존에 작성하였던 것을 복사해서 붙여서 제출하거나 다른 사람의 것을 보고 표절한 것처럼 작성한다면 이것은 웬만하면 걸리게 된다고 생각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자기소개서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1. 자기소개는 추상적이지 않게 작성하여야 한다.
서류심사를 하는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본다. 그렇기 때문에 평가자들의 머릿속에 기억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하지만 많은 자기소개서를 볼 때에 '나는 성실한 사람이다', '나는 솔선수범을 하는 사람이다', '나는 외국어를 잘한다' 등과 같이 작성된 내용을 보면 좋은 내용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쓴다. 하지만 성실함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일찍 출근하여 준비하고 항상 어떻게 마무리를 한다와 같이 추상적이지 않고 명확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화목한 가정이라고 한다면 가족들이 어떻게 하기 때문에 화목하고 사이가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 반드시 설명하여야 한다.
2. 첫 시작이 호기심을 끌어야 한다.
많은 자기소개서를 보다 보면 자기소개서가 그 내용이 진부하고 관심을 끌지 않을 때에는 사람이기 때문에 집중하여 보지 못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의 시작은 평가자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지원자라는 사람에게 관심을 갖게 하여야 한다. 요즘에는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하여 신념이나 명언을 적는 것에서부터 재미난 이야기를 적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려 하고 있다.
3. 부정적으로 작성하지 않아야 한다.
단점을 작성하라고 할 때 정말 단점이 작성된 것을 볼 때가 많다. 하지만 단점을 꼭 그렇게 작성할 필요가 있는지 생각하여야 한다. 아래에서 말하겠지만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하지만 부정적인 언어를 긍정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이다'라는 것도 하나의 단점이 될 수 있다. 긍정적이다 보니 뭐든 할 수 있고, 안 되는 것에도 시간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있다. 또한 '나는 신중하다'라고 하는 것 역시 업무를 할 때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것처럼 부정적인 것이 아닌 긍정적인 내용이 부정적이 될 수도 있다는 내용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4. 세부적으로 작성하여야 한다.
조직의 구성원으로 함께 하기 위한 사람임을 보여주는 자기소개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이든 대충 작성하게 되면 지원자가 크게 입사를 위하여 관심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나는 시간관리가 철저하다'와 같이 나의 장점과 성격을 작성한다고 한다면 '나는 시간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고, 이것을 위하여 이러한 것을 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습관이 생기게 된 것은 항상 메모하고 이것을 챙겨 보기 때문이며 어렸을 때부터 항상 5분 전에 모든 것이 시작되도록 준비하였다.'와 같이 세부적으로 작성한다면 지원자가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신뢰를 갖게 할 수 있다.
5. 작성되는 내용은 조직 및 직무와 관련하여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내가 정말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멋진 사람이 조직이나 직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평가자들은 지원자를 배제하게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내가 지원하는 조직에 왜 맞는지,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자라오고 배워 온 것이 직무에는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여야 한다. 조직에 맞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기본적으로 융화를 잘하는 사람이고 리더십이 있어 자발적인 사람이라고 작성하면 좋다. 또한 직무에 대한 내용의 경우에는 받았던 교육이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인턴 등의 경험이 있다면 이 경험이 어떻게 직무와 관련이 있는지 설명하면 좋다.
6. 절대 거짓말을 쓰지 않아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다 보면 모든 좋은 말을 넣어 최고의 자기소개서를 만드려 한다. 하지만 절대 거짓말이 포함되면 안 된다. 평가자들은 평가를 위해서 많은 교육을 받게 되고, 많은 지원자들의 서류를 보면서 이것이 거짓말인지 아닌지를 볼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따라서 절대 거짓말을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7. 면접 때 질문받게 되는 내용이므로, 숙지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서류심사를 통과하여 면접이 진행되게 되면 보통 정해진 질문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질문을 하고 면접관들은 본인이 서류를 보던 중 궁금한 것을 물어보게 된다. 그러므로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내가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내용으로 작성하여야 하고 기억에서 잊을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 만약 면접 중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면접관이 물어봤을 때 답변을 못한다면 거짓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자기소개서는 면접 전에 글로써 보는 면접이라고 생각하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충분히 보여주면서 평가하는 사람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그러므로 꼭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최선을 다하여 나를 보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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